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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지원기 및 블로그 개발 후기
우테코 / Blog
2022.10.23.

1. 우아한테크코스에 지원하다.

plan

우아한테크코스. 올해 1월에 계획했던 목표 중 하나였다. 우테코를 다니는 가장 친한 친구가 적극 추천을 했다. 웹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되고 싶던 나에겐 정말 구미가 당기는 과정이었다. 모집이 10월에 열리기에 10개월간 JS를 열심히 준비하다보면 나도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 넘쳤지만, JS를 독학하며 한계에 부딪쳤다. CS의 부족으로 언어를 깊이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때 마침 전산학 위주로 학습하는 정글을 알게되어 정글을 지원한 것이었다. 운이 좋게도 합류할 수 있었고 malloc, web-proxy도 구현해보고, pintos도 접하면서 기초적인 컴퓨터 공학 지식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실무투입되기엔 많이 부족하단걸 프로젝트하면서 알게되었다. 컴퓨팅 사고력을 갖게 되었지만 코드를 효율적으로 짜지 못해서 디버깅, 유지보수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커리어를 빨리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회사를 들어가서 민폐를 끼치기 싫었다. pintos를 Jack형과 함께하면서 Jack형이 진짜 멱살잡아가며 이해시켜줬는데 내 자신이 팀에 민폐란 생각이 들었다. 그게 너무 괴로웠다 나에겐. 그 후 주니어가 완벽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을 하고 싶단 열망이 생겼다. 다른 동료들은 수료 후 커리어를 고민했지만, 나는 우테코갈거라고 노래부르고 다닌거같다. 현장 업무에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든다는 것이 나에게 너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했다. 또 동료학습으로 성장했기에 그 환경을 또 즐기고 싶다.

자소서를 쓰며 나를 돌아보게 되니 감성에도 많이 젖었다. 고등학생 때 연극이란 진로를 정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어떤 이유로 할 수 없었고 그 후 경찰이란 꿈을 갖게되었지만 현실을 알게되어 포기하고 방황했던 시절을 돌아보니 후회도 되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에 감사했다. 또, 연극에 몰입했던 경험을 돌아보니 그 경험이 없었다면 프로그래밍에 도전하지 못했겠단 생각도 들고 참 고마운 경험이었다. 몰입을 증명하기 위해 내 학생기록부를 찾아봤는데, 담임 선생님이 너무 잘 써주셨었다.. 잘 챙겨주셨던 선생님이 생각나며 센치해졌다. 나중에 꼭 연락드려야겠다. 여튼 자소서를 쓰면서 더 되고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진 것 같다. 26일부터 프리코스가 시작되는데, 4주간 완전한 몰입을 해볼 예정이다..

cf) 과거 몰입했던 흔적

1. 내가 만든 무대 proof6

2. 연기 도전 proof7

3. 생활 기록부 proof1

proof2

proof3

2. 블로그 개발 후기

블로그 개발은 인프런 주현도 강사님의 “React 기반 Gatsby로 기슬 블로그 개발하기”를 보며 진행했다. 개발하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GraphQl도 처음 써보고, TS를 사용하려 하다보니 이해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개발을 하면서 강의에 나오지 않은 오류가 나왔을 때 해결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IntersectionObserver는 Web API라서 빌드시 오류가 난다거나 (나는 처음부터 배포하면서 진행했는데 강의 마지막 빌드하는 챕터에서 해결방법이있긴했다ㅎ), gatsby-plugin-image에서 img태그에 대한 고질적인 버그가 있다거나 이런 것들을 해결할 때 재밌었다. CSS에서 webkit처럼 요즘 안쓰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시간날 때 변경하면서 적용해보고 조금 더 블로그를 커스텀 할 예정이다. 블로그를 만들어보며 공부해보고 싶은 키워드들도 몇가지 있었다. React life cycle, ReactNode, yarn과 npm의 차이, 정적사이트 생성기와 CSR/SSR, TS에서 generic 등이 있다. 이것들도 추후에 하나씩 정리할 것이다. 물론 4주간은 우테코에 집중하여 JS를 공부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포스트는 프리코스 과정에 대해 쓸 것이다!

반갑습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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